행사비 달라고 하면 욕 먹는다는 행사업계

  • 10-11
  • 4,250 회
  • 0

행사비를 두드려도 돌아오는 건 ‘오늘은 어렵다’는 핑계뿐인 현장, 여러분 들어보셨나요? 신인 가수의 이름이 걸린 행사 소식이 퍼지면, 의외로 돈의 흐름이 먼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따라다닌다. 무대가 끝나고도 입금 소식이 들리지 않는 일이 반복되자, 업계 안팎에서 말들이 모이고 있다. 심지어 현금 대신 현물로 지급한다는 말이 오가기도 한다고 하니, 이건 단순한 지연을 넘어서 시스템의 문제로 보인다.

배경에는 계약의 빈틈처럼 보이는 구석구석이 숨겨져 있다. 행사 진행을 맡는 업체들은 오프닝 공연을 잇따라 제의하고, 돈은 나중에 주겠다며 약속만 남긴 채 달력만 바쁘게 움직인다. 다섯 군데에서 비슷한 패턴의 섭외가 겹쳐도 지급은 제 날짜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금이 아니라 현물로 지급하겠다라는 제안이 나오자, 현장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된다.

현재의 현장은 선지급 약속이 실제로는 공문상 허상에 불과했다는 의심을 키운다. 오프닝 공연의 대가를 현금으로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곧바로 물물교환이나 소위 ‘현물 지급’으로 되돌아오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등장한다. 이런 구조가 지속되면 아티스트의 커리어는 금전적 압박과 불안정 사이에서 흔들리기 쉽다. 물론 일부는 이 상황을 바꿔보려는 움직임도 포착되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그래도 우리에겐 한 가지 물음이 남는다. 이런 일이 반복될 때, 업계의 시스템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당신이 현장을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선지급의 안전 장치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결국 돈 문제를 넘어, 신인과 팬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연 문화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 각자의 시선으로 천천히 꿰매보자.

Comments

Free Board

성추행범으로 누명 쓴 모델
트럼프가 한마디하면 생기는 일 중 하나
러시아 와이프의 암내를 지적한 남편의 최후
90년생 체벌에 충격받은 00년생.jpg
한국에서 로컬화 된 일식
저출산 원인 "인터넷 게임에 빠진 남성들"
애플 공동 창업자: 비트코인은 수학적 기적
이혼전문변호사가 겪은 황당한 불륜 사건
결정사 대표의 며느리 조건
변호사를 그만두고 코미디언이 된 이유
삼성이 지도에서 일본을 지워버린 이유
우리가 중국을 가야하는 이유
방송 촬영중에 선우용여 목숨 구한 김경란.jpg
한국 디스한 딥시크 개발자 ㄷㄷ..jpg
중학생 아들이 100 : 0 교통사고를 냈단다
개그맨 장동민이 말하는 프로의식
예적금 들고있으면 벼락거지된다는 요즘 상황ㄷㄷ
일본에서 생각보다 잘 나간다는 맘스터치 메뉴
행사비 달라고 하면 욕 먹는다는 행사업계
형사들이 수갑에 이름 쓰는 이유.jpg
공항버스 아가씨의 역대급 대참사
민원인의 티카티카 거부한 공무원
국내 펜션 근황 ㅋㅋㅋㅋ
이름도 성의없게 짓는 로맨스 스캠 사기꾼.JPG
하몽은 비싼 햄이니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빡빡이 아…
유승준: "국민들이 나에 대해 수십년째 오해중"
조선시대에 나타난 외계인.jpg
추석에 갑자기 뼈맞은 사람
최단기간에 망한 대기업 쇼핑몰
노벨상을 받을 뻔했던 한국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