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18살 김태우가 30살 박준형과 말을 놓을 수 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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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림
-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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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김태우가 18살 때 합숙 생활 사흘째에 배고파 울다가 30살 박준형에게 말을 놓게 된 사연을 들려줬어요. 그 사이에는 케이크 한 조각과 어머니가 챙겨준 비상금이 등장했는데요. 시작부터 꽤 배고픈 이야기예요.
god 김태우는 왜 아침에 울었을까요?
어느 날 아침, 멤버들은 김태우가 보이지 않아 찾아 나섰다가 울고 있는 모습을 봤대요. 이유는 간단했어요. 배가 고팠거든요. 손호영이 냉장고에서 큰 케이크를 꺼내줬는데, 김태우는 젓가락으로 몇 번 맛보다가 주변 시선이 달라진 걸 눈치챘어요.
박준형의 설명에 따르면 멤버들은 케이크를 아껴 먹고 있었대요. 그래서 손호영은 말없이 케이크를 상자에 담아 냉장고에 다시 넣었고요. 배고픈 막내 입장에서는 한 조각 더 먹고 싶었을 테고, 멤버들 입장에서는 다 같이 먹을 몫을 남겨두려 했던 것 같아요.
케이크와 비상금이 말을 놓게 한 이유는?
김태우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어머니가 준 비상금을 떠올렸어요. 박준형에게 돈이 조금 있다고 말하자, 박준형은 얼마 있냐고 물은 뒤 멤버들을 데리고 킴스클럽에 가자고 했대요. 최대한 싸고 양 많은 걸 사자는 계획이었어요.
이 장면은 어린 막내를 챙기는 형들의 모습으로도 읽혀요. 반대로 케이크를 아껴 먹느라 배고픈 김태우가 눈치를 봐야 했던 상황이 먼저 눈에 들어올 수도 있어요. 다만 비상금을 꺼내 함께 먹을 것을 사려는 김태우와, 그 말을 듣고 장을 보러 가자는 박준형의 호흡은 꽤 가족 같았어요.
이야기 끝에 박준형은 김태우에게 말을 놓으라고 했어요. 열두 살 차이 나는 형이 먼저 허락하니, 막내도 마음의 거리부터 한 뼘 줄었을 것 같은데요. 다음에 케이크를 보면 누가 먼저 젓가락을 들지, 이 일화가 괜히 떠오를지도 모르겠어요.

출처: 웃긴대학